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사진=AFP)
해협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과는 별개로,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는 임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리는 미국·이란 회담이 양국이 지난 17일 서명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이란과 미국, 카타르,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4자 공동회의가 열린다고 그는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특히 미국이 레바논의 휴전을 보장하지 못했다며 이 문제가 이번 스위스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와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등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단 구성도 윤곽을 드러냈다. 스위스 외무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중재국들도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며, 회담은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전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