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사진=AFP)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를 통해 거래는 이르면 향후 몇 주 안에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최종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으며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나거나 세부 조건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모듈러는 불과 9개월만에 기업 가치가 16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2배 넘게 뛰어오르는 셈이 된다.
모듈러는 여러 종류의 반도체 위에서 AI 모델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다. 구글 출신 크리스 래트너와 팀 데이비스가 2022년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25년 9월 16억 달러 기업가치로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누적 조달액은 3억 8000만 달러다. 모듈러의 투자자로는 DFJ 그로스, 팩토리, 제너럴 카탈리스트, 구글 벤처스, 그레이록 파트너스, US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펀드 등이 있다.
퀄컴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모듈러 측 담당자와는 즉시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규모를 막론하고 칩 제조사들은 AI 최첨단 기술과 인재를 선점하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그록의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기술사용권을 확보하기 위해 200억달러를 투자했다. 인텔 역시 미국 AI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스 인수를 위한 예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역시 제품군을 보강하고, 자사를 시장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만들어 줄 동맹 관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퀄컴은 NXP 세미컨덕터 인수가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된 이후, 최근 몇 년간 소규모 보강형(tuck-in) 인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런던 증시 상장 반도체 기업 알파웨이브 IP그룹 을 약 2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퀄컴은 또 다른 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를 80억~10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지난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