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배터리·ESS 성장성 담는다…'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상장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전 08:5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전고체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료 제공=삼성자산운용)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ETF는 ESS와 전고체배터리 관련 기업을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은 상품이다. 국내 배터리 대표 기업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5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두 기업은 ESS용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전고체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ESS 성장과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기대를 함께 반영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전고체배터리와 ESS 밸류체인 기업 전반에 투자한다. 전고체배터리 분야에서는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차세대 양극재 등 핵심 소재 기업을 편입한다. ESS 분야에서는 전력변환장치, 대형 전력기기, 시스템 패키징, 배터리 제조장비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주전자재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엘앤에프, LS ELECTRIC, 효성중공업, 서진시스템, 씨아이에스 등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전기차 중심의 2차전지 산업에 대해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조정 국면을 겪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배터리 활용 분야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공급하는 ESS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전고체배터리 역시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ESS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해당 ETF는 전고체배터리 소재 기업과 ESS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배터리 산업의 다음 성장 사이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전기차를 넘어 AI 인프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