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백열' 꺼낸 김진경 경기도의장 "동료 의원, 공직자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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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3:2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송무백열(松茂柏悅)’ 비바람을 견딘 소나무와 잣나무가 서로의 푸르름을 기뻐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24일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송무백열을 인용하며 “지난 4년 동안 도민 삶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의사일정인 24일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의사일정인 24일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김 의장은 “때로는 밤을 새우고 논쟁하면서도 결국에는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도 사의(謝意)를 표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때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도민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협치의 파트너였다”라며 공직자 및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에도 찬사를 보냈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제 정치의 시작이었고 가장 치열한 배움의 현장이었다”라며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은 제 삶에서 가장 벅찬 축복이자 영광이었다”라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의회의 문을 나서지만, 도민을 위한 책임까지 내려놓지는 않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람의 삶을 먼저 살피라는 이곳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장은 “새로이 닻을 올릴 제12대 의회가 제11대 의회가 남긴 경험과 성찰 위에서 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며 “밖에서도 늘 의회의 앞날을 가장 뜨겁게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응원의 말로 폐회사를 맺었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7일 열릴 임시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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