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6.9 지진 발생…“쓰나미 위협은 없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11:01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의 한 텔레비전 화면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실시간 영상과 함께 ‘아오모리현에서 일본 기상청 지진 규모 기준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되었습니다. 쓰나미(해일)의 위험은 없습니다’라는 재난 속보 자막이 보이고 있다.(사진=AFP)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의 한 텔레비전 화면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실시간 영상과 함께 ‘아오모리현에서 일본 기상청 지진 규모 기준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되었습니다. 쓰나미(해일)의 위험은 없습니다’라는 재난 속보 자막이 보이고 있다.(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5일 오전 7시 30분께 아오모리현에서 최대 진도 6강의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이와테현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50km, 규모는 6.9으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일본 연안에서 약간의 해면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피해는 없다고 한다.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5년 1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평상시와 비교해 큰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때 발표하는 ‘후발 지진주의 정보’에 대해 “발표 기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지만, 앞으로 일주일에는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하라고 호소했다.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집의 붕괴나 토사재해 위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후 지진이나 비에도 경계가 필요하다.

도쿄전력은 후쿠오카제1원자력발전소, 제2원자력발전소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이 관측된 아오모리 하시카아미 초등·중학교에서는 임시휴교가 이뤄졌다. 진도 6약이 관측된 하치노헤도 65개 초등·중학교에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의 고층부를 천천히 흔드는 ‘장주기 지진동’ 관측 정보도 발표했다. 아오모리현 무츠시, 아오모리시, 이와테현 쿠지시, 오슈시,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미야기현 도메시 등에서 장주기 지진동 ‘계급 2’가 관측됐다. 계급 2는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행동에 지장을 느끼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다. 관계 부처가 연계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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