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핵잠수함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측의 사전 통보 여부에 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한중 양국이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역내 평화·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역내 국가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전날 해군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 해역에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전략미사일’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1만㎞ 이상의 3세대 SLBM ‘쥐랑(巨浪·JL)-3’일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밝혔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발사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연간 군사 훈련의 정례적인 일정으로, 유관 국가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 통보 대상 유관 국가에 한국도 포함된 것이다.
일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중국 하이난섬 동쪽 마카오 인근 해역에서 태평양을 향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궤적상 한국 영공이나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등에는 영향이 없지만, 한국도 역내 주변국이라는 점에서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일본 정부에도 발사에 대해 사전 통지했으며, 일본 측은 자국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재고를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