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산업 육성 속도…"2030년 관광수입 226조원 목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후 07: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을 경기 회복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간 관광수입 1500억달러(약 226조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하이 여행지에 여행객들이 꽉 차 있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하이 여행지에 여행객들이 꽉 차 있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국무원은 8일 ‘제15차 5개년 관광산업 발전계획(2026~2030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억9000만명을 유치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같은 기간 국내 관광 횟수를 연간 83억회, 관광 소비 규모를 7조7000억위안(약 1711조원)으로 확대해 관광산업을 내수 확대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비자 입국 대상국을 지속 확대하고 국제 항공노선과 운항 편수를 늘리는 한편, 외국어 관광가이드 양성과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보급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중국은 2023년 말부터 무비자 정책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 중국을 찾은 입국 관광객은 홍콩·마카오·대만 방문객을 포함해 1억5450만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을 통해 소비를 진작하고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정책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관광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며 관련 영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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