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기업 사모대출 투자 펀드 출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09일, 오전 09:2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기업의 사모대출 시장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선보인다. 기업 직접대출과 사모사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관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자료 제공=신한자산운용)
(자료 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사모기업대출일반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제1호’(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운용사 측은 국내 기업 사모대출 시장에 투자하는 업계 첫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는 국내 기업의 직접대출과 사모사채 등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은행과 캐피탈 등 전통 금융기관이 충족하기 어려운 기업의 다양한 자금 조달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관투자자에게 국내 기업 사모대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2014년 ‘신한시니어론펀드제1호’를 시작으로 12년간 기업 대출펀드를 운용해 왔다. 이번 상품은 그동안 축적한 기업금융 투자 경험과 대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운용사는 1호 펀드를 시작으로 사모대출펀드를 대표 대체투자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중상위 신용등급 기업의 대출과 사모사채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인수금융펀드나 부실채권(NPL)펀드처럼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기존 대출펀드와 달리 국내 우량 기업의 다양한 사모대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영업·심사·사후관리 등 대출 전담 조직을 자체적으로 갖추지 못한 기관투자자도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Web3와 탈중앙화금융(DeFi)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 대출시장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사모대출펀드를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는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와 기관투자자의 중금리 투자 수요를 연결하는 기업금융 투자 솔루션”이라며 “12년간 축적한 기업 대출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호 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사모대출시장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에는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를 대표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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