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국제축구연맹(FIFA) 천연잔디 공인 시험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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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전 10:3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천연 잔디 그라운드(Natural Playing Surfaces·NPS) 공인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CL 시험자가 모르코 현지에서 NPS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KCL 시험자가 모르코 현지에서 NPS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KCL은 올해 2월 FIFA 주관으로 모로코에서 열린 숙련도 시험(Round Robin Test)에 참가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시험·인증기관과 함께 평가를 받았으며, 공인 시험자(Accredited Technician) 자격 기준을 충족해 FIFA와 공인 시험기관 계약을 체결했다.

FIFA는 2021년 천연잔디 축구장의 안전성과 경기 환경 향상을 위해 ‘FIFA Quality Programme’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KCL은 FIFA 공인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의 품질을 검증하는 현장 평가와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FIFA 공인 시험기관이 주로 유럽과 북미에 위치해 있어 국내 기관과 기업은 평가 신청과 일정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CL은 이번 지정으로 국내에서 직접 천연잔디 축구장에 대한 필드 테스트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CL은 스포츠 시설 시험·평가와 국제 인증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하키연맹(FIH), 국제럭비연맹(World Rugby), 국제축구연맹(FIFA) 인조잔디(Football Turf) 공인 시험기관으로도 지정돼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시험 서비스 운영과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 스포츠 시설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선수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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