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장례식 종료…아들 모즈타바, 끝내 두문불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7:3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십 년간 중동 안보 지형의 중심축이었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이 마무리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사진= 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사진= 연합뉴스)
AFP·CNN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9일(현지시간) 북동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성지에서 매장식을 거행하고 하메네이의 시신을 안장했다. 지난 4일 수도 테헤란을 시작으로 이란 주요 도시와 이라크 내 시아파 성지를 순회한 장례 행렬은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미국, 이스라엘과 전쟁 첫날이던 지난 2월28일 수도 테헤란의 관저에서 이스라엘 표적 공습을 받아 일가족 12명과 함께 숨졌다.

한편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장례식 마지막 날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들 모즈타바 하메니이는 지도자직을 승계했지만 지금까지 모습이 포착된 적이 없다. 이에 부상·사망설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고지도자가 국가적 중대 행사이자 자신의 부친 장례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건 매우 이례적으로, 건강 상태와 권력 승계 상황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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