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수로를 합법적으로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열려 있다”며 “미군은 이란의 공격과 위협에도 항행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이 해협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 두 달간 800척 이상의 선박과 4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지원했으며, 최근 1주일 동안에도 140척 이상이 해협을 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 정부 산하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미군의 불법적인 병력 이동으로 현재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불가능하다며 통제권은 이란에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맞서는 가운데, 미군은 이날 이란 남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도 재개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만 북부 무산담반도 인근 호르무즈 해협 앞바다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