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컨퍼런스(WAIC)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돼있다. (사진=AFP)
아울러 이번 행사 개막식엔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행사에선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았는데 이번에 시 주석이 직접 참석하면서 행사의 격을 높인 것이다.
WAIC는 중국 상하이에서 매년 열리는 AI 분야 국제 콘퍼런스다. 중국과 해외 AI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최근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 전시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상하이 내 3개 지역 4개 관에서 열리며 행사 총 면적은 처음으로 10만㎡를 넘을 전망이다. 푸동 엑스포 센터는 메인 포럼을 비롯해 100여개의 산업 포럼이 열리고 주요 제품 전시는 엑스포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쉬후이 서안 분회장은 스마트 단말기와 문화·오락 경험에 중점을 두고 푸동 장강 분회장은 AI 칩과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1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제품 3000여개가 전시되면 이중 300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이다. 주요 신제품은 중국 기술기업인 화웨이가 출시한 AI 컴퓨팅 시스템 아틀라스 950을 비롯해 미니맥스의 다중모드 대형 모델 등이다.
세계적인 석학도 행사에 참여한다. ‘강화 학습 아버지’로 불리는 리처드 서튼이 기조 연설하고 튜링상 수상자인 AI 권위자 조슈아 벤지오,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2025년 튜링상 수상자 길레스 브라사드 등도 강연할 예정이다.
중국 매체 시나파이낸스는 지난해 중국 AI 관련 산업 규모는 1조위안을 넘었고 올해는 3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면서 중국의 ‘AI 플러스(+)’ 정책이 경제에 강력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상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중국 국무원)
그러면서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략기획, 정책 조치, 주요 과제, 연구 역량, 자원 플랫폼, 지역 혁신 분야의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과학기술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상하이에서 열리는 WAIC에 직접 참석하면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등 정책 발표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