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日서 외부 결제 허용 9월로 앞당긴다…한국은?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3:3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구글이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구글 플레이) 외부 결제 허용과 수수료 인하를 오는 9월 말부터 시행한다. 당초 12월 말로 예정돼 있던 조치를 석달 앞당긴 것이다.

(사진=AFP)
(사진=AFP)
1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구글 일본법인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9월 말부터 새 결제 수단 및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측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포노스, 믹시, 라인야후 등 일본 기업들이 이번 개편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고,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가 이뤄지면서 도입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 앱 개발사들은 오는 9월 말부터 외부 결제 시스템을 앱 내에 도입하거나, 웹 결제로 이어지는 아웃링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는 외부 결제 시스템을 통한 앱 내 결제에 대해서 최대 25%, 아웃링크를 통한 결제에 대해선 최대 20%를 적용한다. 현재 앱 내에서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최대 30%다.

구글은 외부 결제 시스템 도입에 맞춰 현재 최대 30%인 인앱 결제 수수료도 낮췄다. 9월 30일 이후 새롭게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결제할 경우 기존 대비 5%포인트 인하된 최대 2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동안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앱 스토어 사업자들은 수수료가 더 낮은 외부 결제를 제한해 앱 개발사에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구글은 미국과 영국, 유럽경제지역(EEA)에서는 이미 6월 말부터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2021년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시행해 외부결제를 허용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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