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지금 상황은 거의 막바지”라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딜까지 잘 마무리하면 아마 8월 말, (또는) 9월 일정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가 8~9월 중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미 간에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투자 협력과 통상 현안을 협의하고, 23일에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 장관은 방미 기간 ‘무역법 122조 관세’(글로벌 관세) 만료에 맞춰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 러트닉 장관 등에게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마침 24일이 (글로벌 관세가) 종료되는 시점이라 그런 부분도 같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관세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무역법 301조를 동원해 ‘과잉생산’과 ‘강제노동’ 항목으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을 조사해왔다. 이 가운데 강제노동 조사가 완료돼 한국은 12.5%의 관세 부과가 예고된 상태다.
김 장관은 한미 무역합의를 통해 도출된 15%의 상호관세 상한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별도로 방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301조 조사 주체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관련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쿠팡 사태’가 한미 간 외교·통상 이슈로 작용하는 데 대해선 “(한미 간에) 오해도 있고, 간극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오해는 풀고, 간극은 좁히는 게 저희 같은 사람이 할 일”이라며 “미국 측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기 위해 관계 부처가 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