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10명 만난 여한구 "韓 디지털 법·제도 美기업 차별 없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5일, 오후 02:57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의회 주요 의원 10명을 만나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 우려 해소에 나섰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21~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의회와 업계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한국 정부의 디지털 관련 법·정책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달했다.

미국 의회와 업계 일각에서 모회사가 미국 법인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부의 일련의 조치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려 한다는 우려가 뒤따른 바 있다.

여 본부장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났다. 또 미국을 방문 중인 한미 의원연맹 소속 의원단(신동훈·배준영·조정훈·차지호 의원)과 함께 데인스 상원의원 및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도 면담했다.

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대미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이고 한미 양국이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핵심산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수 불가결한 파트너”라며 “관세·비관세 현안이 큰 틀에서 한미 경제·통상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무역법 301조에 따른 10~12.5%의 강제노동 관세 부과를 앞둔 지난 21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미국 측 계획을 확인하고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이익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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