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AI 핵심 반도체 'CPU' 투자 ETF 28일 상장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7일, 오전 08:3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반도체로 꼽히는 중앙처리장치(CPU)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자료 제공=키움자산운용)
(자료 제공=키움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CPU 시장을 대표하는 인텔과 AMD, Arm홀딩스, 퀄컴 등 4개 기업에 약 80%를 투자한다. 나머지 약 20%는 엔비디아와 애플, TSMC,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등 CPU 생태계 관련 기업으로 구성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 산업이 진화하면서 GPU뿐 아니라 CPU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CPU가 시스템 자원 관리와 작업 제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GPU 활용 효율이 CPU 성능의 영향을 받는 만큼 CPU 관련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ETF는 인텔과 AMD 등 x86 기반 기업과 Arm홀딩스, 퀄컴 등 ARM 기반 기업을 함께 편입해 CPU 산업의 주요 아키텍처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애플, TSMC,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등을 편입해 CPU 설계와 생산, AI 서버,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등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은 GPU 중심의 대규모 연산 경쟁에서 에이전틱 AI 시대로 발전하면서 CPU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특히 AI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수록 CPU는 시스템 전체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는 CPU 대표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투자 솔루션으로, AI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려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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