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 수츠케버. (사진=AFP)
SSI는 엔비디아의 최신 AI칩인 ‘베라 루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년에 걸쳐 활용 가능한 연산 능력이 10배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SSI는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SI는 지금까지 구글이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주로 사용해 왔지만,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의 칩도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츠케버는 “우리는 규모를 키울 만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다”면서 “엔비디아의 대형 컴퓨터에 접근하면 그렇게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에 싸인 SSI는 인류를 위협하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지적 능력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안전한 초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로 수츠케버가 2024년 공동 설립했다. 현재 직원 수십명 규모의 소규모 스타트업이다.
SSI는 오픈AI, 구글, 앤스로픽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의 근간이 되는 접근 방식과 다른 접근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연구 결과물을 내놓거나 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SSI는 지난해 앤드리슨 호로위츠, 그린오크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20억달러(약 3조원) 자본을 조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320억달러(약 47조원)로 평가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츠케버가 이미 “현대 AI의 기초를 뒤흔들 선구자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 SSI가 발견하게 될 돌파구를 본다면 짜릿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의 핵심 과학자였던 수츠케버는 이듬해 샘 올트먼 CEO 축출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회사를 떠나 2024년 SSI를 공동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