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 이온몰 구마모토의 일부가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가스 누출이 원인이 된 석유화학단지의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히로이 유 도쿄대 도시방재학과 교수도 “지진 후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건물에선 즉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혹서기 대응은 지금까지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며 “건물 안전성은 붕괴 위험만이 아니라 방화 설비와 상태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송사 NHK도 이온몰 폭발 전 건물내 가스 누출 제보를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소방당국에서도 현재 가스 누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온몰 구마모토는 2016년에도 한 차례 진도 7 규모의 강진을 맞은 바 있다. 당시 이온몰 서쪽 구역이 1년간 문을 닫을 정도로 영향을 미쳤다. 이후 이온몰은 천장과 설비 등을 내진에 초점을 맞춰 보강하는 작업을 거쳤다. 지난달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만에 또 다시 강진을 만나 붕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