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SMC 구마모토 공장 단계적 정상화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전 09:4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으로 일시 중단했던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가동 중이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생산법인 JASM. (사진=AFP)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생산법인 JASM. (사진=AFP)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안전을 위해 구마모토현 생산법인 JASM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구조물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TSMC는 구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세부 점검 및 지진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SMC 구마모토 제1공장은 가동 중단 상태에서 벗어나 단계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제2공장은 직접적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공사는 일시 중단한 상태다.

TSMC는 구체적인 생산 차질 규모나 완전 정상화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24시간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지진 등으로 공장 시설 일부가 정지되면 일부 생산 차질 가능성이 있다. TSMC는 2010년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 때 하루 정도 생산 분량의 웨이퍼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JASM는 TSMC가 소니, 덴소 등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구마모토 1공장에서 12·16나노와 22·28나노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대만 역시 지진 다발 지역이어서 TSMC는 사전에 대규모 지진과 관련한 내진 시설이나 공장 재가동 등과 관련한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구마모토현 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도요타자동차, 혼다, 소니 등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일부는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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