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동부 코르파칸 앞바다에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AFP)
국무부는 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석유화학제품을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로 실어 나른 선박을 운용하는 기업 8곳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들 선박은 이란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활용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의 일부로 지목됐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미 해군의 이란 항구·해안선 봉쇄 작전을 뒷받침하며, 올해 들어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이 이미 100척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이란의 금융·석유·석유화학 부문을 겨냥한 행정명령(E.O.) 13902호에 근거했으며, 국가안보각서(NSPM) 2호에 따른 이란산 원유 판매 제재 캠페인의 연장선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호르무즈해협의 항행권과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전 세계의 공동 이익”이라며 동맹국과 함께 이란이 국제 무역을 인질로 삼아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불안정화 행위를 멈출 때까지 동맹국들과 협력해 외교·경제적으로 고립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