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진=AFP)
이는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이용 요금을 인하한 것으로 챗GPT 개인 구독료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개인용 챗GPT에서도 이들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한도가 인하한 요금에 비례해 늘어난다.
오픈AI는 이번 가격 인하에 대해 “모델과 추론 시스템, 에이전트 연결 방식 등 인프라 전반의 효율성 개선에 따른 성과”라고 밝혔다.
오픈AI가 이처럼 최신 모델의 이용 요금 인하에 나선 것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라이벌 앤스로픽이 선점한 기업 시장 점유율을 더 늘려 매출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샷AI의 ‘키미 K3’와 딥시크 등 중국 AI 모델도 AI 가격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앤스로픽도 지난 25일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5’에 버금가는 ‘클로드 오퍼스5’를 선보이면서 가격을 페이블5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구글도 지난 21일 출력 토큰(AI 작업의 단위) 사용량을 17% 줄인 ‘제미나이 3.6 플래시’ 등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다.
한때 이른바 ‘토큰맥싱’ 경쟁을 벌이며 AI 사용량을 늘려온 기업들이 최근 치솟은 AI 비용 통제를 시작하면서 중저가 모델의 가격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토큰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지만, AI 기업들이 정액 구독 방식에서 사용량 기반 가격 책정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AI 비용은 상승하면서다. 최근 여러 곳의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기 위해선 저렴한 AI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