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쫓는 中창신메모리, 추가 공장 추진설 솔솔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전 08:21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최대이자 세계 4위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하 창신메모리)가 베이징에 추가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란 소식이 나왔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창신메모리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전시돼있다. (사진=AFP)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창신메모리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전시돼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창신메모리가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 지역에 12인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신메모리는 공장 건설을 위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와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일부 국유 기업도 투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협의가 아직 초기 단계로 투자 규모, 자금 조달 방식은 앞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창신메모리가 본사 소재지인 안후이성 허페이와 상하이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다른 지방정부와도 투자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현재 허페이를 비롯해 3곳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공장 월 생산량은 약 10만 장이다. 여기에 추가로 공장 건설을 추가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창시네모리는 지난달 27일 상하이 증시 과창판(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중국명 커좡반)에 상장한 바 있다. 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2800억위안(약 694조원)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초 창신메모리 기업공개(IPO)에서 조달할 자금은 295억위안(약 6조2000억원)으로 이를 생산능력 확대, D램 공정 고도화, 연구개발(R&D)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었다. 이후 수요예측에서 기관 수요가 몰리면서 공고 규모가 579억위안(약 12조3000억원)까지 늘어 투자 여력이 크게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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