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끈 '백악관 UFC 대회', 3000만 달러 손실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전 08:4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MMA)단체 ‘UFC’의 지주사인 TKO그룹홀딩스가 지난 6월 백악관에서 개최한 ‘UFC 프리덤 250’ 대회에서 3000만 달러(한화 42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백악관 앞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대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월 백악관 앞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대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KO그룹홀딩스 측은 지난 6월 미국 건국 250주년 축하행사 일환으로 열렸던 UFC 대회에서 이 같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격투기 경기가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개최된 건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TKO그룹홀딩스의 경영진은 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대회를 팬층 확대와 사업관계 구축 등 장기적 측면에서 결실을 봤다고 평가했다. 이들 경영진에 따르면 이번 백악관 행사는 약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에 달하는 언론 노출 및 홍보 효과를 창출했고, 25개의 신규 마케팅 파트너도 확보했다.

앞서 UFC와 중계파트너사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전체로 34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모기업이기도 한 TKO는 올 2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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