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삼성자산운용)
운용사 측은 AI 산업이 챗봇 중심에서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로 진화하면서 연산을 조율하고 작업을 관리하는 C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PU(그래픽처리장치)가 AI 연산을 수행한다면 CPU는 작업을 배분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할을 담당해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CPU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CPU ‘베라(Vera)’ 개발 계획을 공개했으며, 구글은 자체 CPU ‘엑시온(Axion)’을 데이터센터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용 CPU ‘애저 코발트 200’을, ARM은 데이터센터용 자체 CPU ‘Arm AGI CPU’를 각각 선보였다.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는 글로벌 CPU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CPU 선도 기업과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며, 미국 상장 보통주와 ADR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평균 일평균 거래대금 1000만달러 이상인 종목 중 10개를 편입한다.
ARM, AMD, 인텔을 각각 25% 이상 편입해 상위 3개 종목 비중이 75%를 넘는다. 이 밖에 퀄컴, 마벨테크놀로지, 나비스타반도체,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등 CPU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한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고 데이터와 작업 흐름을 통제하는 CPU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