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현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차이나조이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중심에서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텐센트, 넷이즈, 센추리 화통, 시선게임즈 등 중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중심을 지켰지만 유니트라 로보틱스, 치위안 로봇, 림스 다이내믹스 등 10여개 테크(기술) 기업들도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를 진행했다. 올해 차이나조이엔 첨단 기술 전용관 ‘비전 퓨처’존을 신설해 이같은 로봇, AI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이처럼 차이나조이에 게임 외 로봇·AI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는 건 콘텐츠에 열광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을 노출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젊은 소비자층은 향후 개인용 로봇시장의 핵심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이나조이를 통해 미래 소비자가 될 젊은 층의 제품 수요를 파악할 수도 있다.
중국 기술기업들은 올해 차이나조이에서 색다른 콘텐츠로 젊은 층에 다가가기도 했다. 중국 로봇업체 치위안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로봇 2종을 공개했다. 유명 게임 지식재산(IP)과 자사 로봇 기술을 결합해 직관적으로 소비자층에게 다가가겠단 전략이다.
신화통신은 차이나조이가 단순 게임박람회를 넘어 AI, 로봇 등 중국내 떠오르는 기술 분야를 적극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전통적인 게임산업과 무관해 보이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차이나조이 자체를 일종의 중국의 기술전파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차이나조이는 신기술 체험에 열려있을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유에도 적극적”이라며 “결과적으로 차이나조이는 대규모 사용자 테스트의 장인 동시에, 파급력 높은 소셜마케팅의 장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