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해당 법안이 최종 발효되면 중국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하고, 서비스를 방해할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관계자들은 연내 법안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FCC의 최종 검토 과정에서 수정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디비얀시 카우시크 비콘 글로벌 스트래티지스 AI 정책 전문가는 “송수신기는 명백한 안보 위험 요인”이라며 “데이터센터 규모가 가파르게 확장됨에 따라 공급망 전반의 보안 확보가 시급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규제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광통신 기업 중지이노라이트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지이노라이트는 전 세계 데이터 트랜시버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6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지원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시장의 대체재 수급 및 비용 부담은 과제로 꼽힌다. 미국 코히런트와 루멘텀 등이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생산 규모가 미흡하다는 평가다. 규제 시행 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미국산 부품으로 대체 구매를 강제받아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