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일 가마솥 더위…열사병 이송자 9000명 돌파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10:5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본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 간 9000명이 넘는 열사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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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전역에서 열사병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이 총 9180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8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부(842명), 아이치현(60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달 28일 규모 7.1의 강진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현의 경우 30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직전 주 대비 1.4배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전체 이송자 가운데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및 중등증 환자도 3588명에 달했다.

도쿄도 감찰의무원 집계에선 전날 하루 동안에만 도쿄 23구 내에서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 등 폭염 피해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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