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뒤 산사태 덮쳤다…에티오피아 수도원서 14명 사망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11: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에디오피아 북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정교회 수도원에 있던 신자 1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북셰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린 뒤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바위와 토사가 차드카네 데브레 미트마크 성모 수도원 일부를 덮쳤다.

당시 이 수도원에는 밤샘 특별 기도회에 참석한 신자들이 다수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오피아는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동안 집중호우가 잦아 산사태와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국가다. 특히 산악 지형이 많은 지역에서는 토사 붕괴로 인한 대형 인명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남부 고파 지역 산악마을에서 산사태로 257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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