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된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에서 제20대 회장에 선출된 남 의장은 협의회 운영의 3대 핵심 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 △전국 지방의회 간 연대 강화 △교육 및 정책교류 확대를 제시했다.
남종섭 의장은 현재 지방의회의 예산·조직편성·감사권한 등을 보장하는 내용의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를 순회하며 광역연대를 구축 중이다. 여기에 더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협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과 정당을 넘어서는 전국 광역의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전국 기초의회와도 연대의 폭을 넓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에 함께 목소리를 낼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의정 사례와 정책 성과 공유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대상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남 의장은 회장 선출 직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협의회장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퍼포먼스에서 참석 의장들은 ‘국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분권 완성’ 등의 피켓을 들고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해 지방의회의 숙원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라며 “경기도가 가진 역량과 정부·국회와의 협력 기반을 전국 광역의회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하고, 우리의 요구가 제도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끈기 있게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의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전국 기초의회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연대의 틀을 만들겠다”라며 “전국 지방의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더 큰 권한과 그에 걸맞은 책임을 함께 세워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4선 경기도의원인 남종섭 의장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와 후반기 교육행정위원장,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대표와 당대표 지방자치특보 등을 거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