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포뮬러원(F1) 마이애미 그랑프리와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중 하나는 100달러(약 14만원)짜리 ‘캐비아 핫도그’였다. 이른바 ‘골든 글리지’(Golden Glizzy)로, 호주산 와규에 크렘 프레슈, 마스카르포네, 오세트라 캐비아 30g, 24캐럿 식용 금가루가 들어가며 갓 구운 크루아상 번에 담겨 나온다. 두 스포츠 행사 기간 판매돼 모두 매진됐으며,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글리지’는 주로 틱톡에서 핫도그를 의미한다.
골든 글리지를 만든 골든 고트 캐비아의 키스 글릭먼 공동대표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와, 핫도그가 100달러라고?’라고 의아해 하지만 오세트라 캐비아 한 통만 해도 120달러(약 17만원) 아닌가. 사람들에게 농담으로 ‘오히려 싸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뉴욕 현대미술관(MoMA) 안 레스토랑에서는 캐비아와 절인 샬롯을 얹은 미니 핫도그 두 개를 39달러(약 5만 5000원)에 판매한다.
WSJ는 콜로라도주 브레켄리지 스키리조트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타워’도 소개했다.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접시에 번과 소시지 등을 가득 담아 내는 음식이다. 60달러(약 8만 5000원)짜리 이 음식은 소고기 100% 핫도그 6개와 소스 6종, 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된다.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판매하는 약 60㎝ 길이의 핫도그도 있다. 48㎝짜리 번에 담겨 나오며 가격은 45달러(약 6만 3000원)다. 해당 핫도그의 이름은 ‘글리지라(Glizzilla)’ 다. 괴수 캐릭터 고질라와 ‘글리지’를 합친 것이다.
WSJ는 “다른 음식 유행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핫도그에 대한 수요도 SNS가 키우고 있다”며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는 이 음식을 찍어 자랑할 수 있다는 가치도 포함돼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출처=골든 고트 캐비아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