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위독설 부인 움직임…“활동 사진 공개 예정”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9일, 오후 10:13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란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최근 활동을 잇달아 전하며 위독설 진화에 나섰다.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네팔 국제협력연구소)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네팔 국제협력연구소)
이란 군부가 운영하는 데파프레스 통신에 따르면 준군사조직 바시즈민병대의 가셈 고라이시 부사령관은 한 행사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거리와 군 지휘관 회의 등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라이시는 해당 자료가 공개되면 이란을 겨냥한 적대 세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RIB 방송과 IRNA 통신 등 국영 매체들도 최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만나 군사 분야 발전과 대외 경제 교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건강 이상설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중상을 입은 뒤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을 받아왔다.

영국에 기반을 둔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는 지난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위독한 상태이며 내각 인사들과도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지난달 열린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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