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사임…"가족과 시간 보내겠다"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전 04:53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직접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레빗 대변인이 “사랑스러운 어린 자녀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며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레빗 대변인이 앞으로 “가장 신뢰하는 외부 자문역 중 한 명”이 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돕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둘째 딸을 낳고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대변인직에 요구되는 끊임없는 시간과 에너지, 집중력을 쏟으면서 동시에 두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가 될 수는 없다는 걸 마음 깊이 느꼈다”고 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외부에서 대통령을 돕는 최고 자문역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백악관 대변인직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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