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6월말 기준 금융 5대 분야에 대한 통화정책 수단 잔액이 4조6000억위안 규모다. 분야별로 과학기술 대출, 녹색 대출, 포용 대출, 노인 산업 대출, 디지털 경제 산업 대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14.5%, 7.8%, 23.5%, 15.1% 증가해 전체 대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보고서는 향후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잘 시행하고 다양한 유형의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하며 과학기술 혁신·기술 개조에 대한 재대출과 채권시장의 과학기술판 역할을 발휘하고 농촌 진흥을 위한 투자·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혁신하며 소비 진작·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화정책 주요 방향에 대해선 금융 총량의 합리적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 촉진과 물가의 합리적 회복을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을 예정이며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따라 정책 시행의 강도, 속도, 시기를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화폐시장 단기금리가 정책금리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통화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출우대금리(LPR) 같은 정책금리나 RRR 인하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4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 금리·RRR 인하 등 여러 수단을 탄력·효율적으로 운용해 유동성을 넉넉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보고서엔 이러한 내용이 빠졌으며 2분기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인민은행이 당장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보다는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상황과 관련해서 현재 중국의 공급 안정과 물가 안정 정책 체계는 효과적이라고 봤다. 에너지 수입 경로가 다양하고 비축량도 충분하며 산업·공급망의 회복력이 지속 개선돼 물가 수준이 합리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전망했는데 당분간 통화정책 조정이 비교적 완화적일 것이라고 봤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 완화돼 금리 인상 폭이 크지 않다고 본 것이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 등의 금리 인상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의 불확실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흥시장 경제국들은 주요 경제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파급 영향을 계속 주시해야 하며 금융시장 변동 리스크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