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어 이날 참석했던 ‘패트리엇 게임’ 행사를 거론하며 “심지어 이 행사에서도 청중들이 ‘2028’(다음 대선이 진행되는 해)을 외쳤다”며 “모두가 나의 출마를 원하지만 법이 매우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수정헌법 제22조 제1항엔 대통령직에 2번 초과해 선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은 과거 4선을 지낸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사망 6년 후인 1951년 비준됐다. 이전까지는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 대통령의 전례를 따라 대통령 집권은 2기를 넘기지 않는 것이 정치적 관례였다.
두 번째 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3선 도전을 두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왔다. 실제 지난달 24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도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가 항상 더 낫다. 그리고 세 번째는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농반진반의 발언을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NBC방송 인터뷰에선 “(3선 도전은) 농담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농담과 진담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법의 높은 장벽을 거론한 것은 사실상 3선 도전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현지 반응이 나온다.
실제 미국내 헌법 학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이 법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지적한다. 데보라 펄스타인 프린스턴대 법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수정헌법 제12조가 트럼프 대통령이 부통령직을 거쳐 3선 도전을 할 수 있는 우회 통로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