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다카이치 당시 의원 모습.(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침략전쟁을 일으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치인들의 행보를 “역사적 정의에 대한 모욕이자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올해가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 8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다루는 것은 일본이 전후 국제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주변국과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치적 토대이자 평화적 발전을 유지하는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침략 역사를 반성하고 군국주의와 단절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패전일인 이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비롯한 일부 각료와 집권 자민당 간부들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자민당 핵심 간부들이 단체로 신사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총리 취임 전까지 매년 8월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직접 참배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명의로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일본 현직 각료의 패전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7년 연속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