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5.31%까지 상승했다.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역시 장기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8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45%까지 오르며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뿐 아니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연간 2조 달러(약 2824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공급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기간 자금을 묶어두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서니 사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 전략가는 “투자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미국 부채와 재정 규율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며 “대규모 국채 입찰 때마다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근처 황소상.(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