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일주일 이른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를 통해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 “군사훈련이 북한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전격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돈 낭비”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북한과 협상 중인데 굳이 돈을 들여 연합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예정됐던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8년만에 중단됐고, 남북·북미대화 분위기 속에 이듬해부터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까지 모두 중단됐다. 이후로 상반기·후반기에 ‘연합 지휘소연습’이란 이름으로만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습을 진행해오다가, 2022년 다시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포함한 한미 연합연습이 부활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시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서 미국에 대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둔 지난 13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