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U.S. flag, a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logo, a syringe and a vial are seen in this illustration taken May 13, 2025.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
오버턴은 현재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DPC)의 보건정책을 이끌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보건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아동 권장 백신 목록을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당시에도 자리를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자폐증을 연계해 주장했지만 과학계는 두 사안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
오버턴은 존스홉킨스대 의대에서 마카리 전 국장의 지도를 받았으며 행정부 내에서 그를 적극 옹호했던 인물이다. 마카리는 백악관과의 조직 운영 문제와 전자담배 규제 정책을 둘러싼 이견 끝에 지난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상원 인준 과정에서는 백신정책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준 청문회를 관할하는 상원 보건위원회의 빌 캐시디 위원장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버턴을 공개적으로 높게 평가해왔다. 다만 케네디 장관 측 일부 인사들은 오버턴이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정책 일부의 추진 속도를 늦췄다고 비판했다. 오버턴은 마리화나 규제 완화와 환각제 사용 확대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도 오버턴이 마카리 전 국장과 지나치게 가깝다는 이유로 지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WSJ는 전했다. FDA는 현재 식품 부문 책임자를 지낸 변호사 카일 디아만타스가 국장 대행을 맡고 있다.
오버턴은 뉴멕시코대 의대에서 의학 학위를,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연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악관 합류 전에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주도한 싱크탱크 ‘아메리카 퍼스트 폴리시 인스티튜트’에서 근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