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인포그래픽.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중개업 예비인가 사업자인 KDX 컨소시엄과 NXT 컨소시엄의 본인가 안을 심사할 전망이다. 9월 초 본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사는 연내 거래소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NXT 컨소시엄과 KDX는 이달 10일 금융위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 본인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KDX 컨소시엄은 한국거래소(KRX)가 주도하고 있고, NXT 컨소시엄은 넥스트레이드와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인베스트, 블루어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올해 2월 두 컨소시엄을 예비인가 사업자로 선정했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는 미술품과 한우, 부동산 수익증권 등 조각투자 상품을 투자자끼리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유통 플랫폼이다. 금융위는 그동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관련 상품의 제도권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외거래중개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본인가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의 이행 여부와 실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설비 등 인적·물적 요건을 점검하는 절차다. 금융당국은 신청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XT 컨소시엄은 본인가를 받으면 오는 9월 중순 이후 창립총회를 열고 거래소 설립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통과하면서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중에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XT는 본인가가 나오면 9월 창립총회를 열고 10월 대표이사 선임을 마치는 등 거래소 개장 준비를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KDX 컨소시엄도 본인가 이후 조직 구성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KDX는 오는 9월 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진 선임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H투자증권 출신인 정중락 대표를 필두로 한국거래소 출신 손승태 KDX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주요 임원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시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 시스템과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9월 본인가가 실제로 이뤄지면 두 컨소시엄 모두 경영진 선임부터 거래소 개장까지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예비인가 이후 양측 모두 인력과 시스템 등 사업 기반을 준비해온 만큼 9월 본인가가 통과되면 대표이사와 임원 선임, 조직 구성 등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거래소 출범을 목표로 개장 준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