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날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에서 “중재국들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청해왔으며, 현재 이란 정부가 관련 조건 목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 중 하나는 레바논을 포함한 역내 전쟁 종식이다”고 덧붙였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사진=AFP)
앞서 지난 25일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임시 공동 항로를 마련하고 해협 내 기뢰 제거를 위한 공동 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관련한 합의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과 오만이 해협의 통제 방식과 수입 배분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의 한 고위 소식통은 로이터에 “최종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세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을 암살하려 모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