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자치구가 공개한 영상 중 캡처된 화면으로 지난 26일 티베트자치구 지룽현 지역이 네팔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토사에 휩쓸려있다. (사진=AFP)
특히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창 국무원 총리는 전날 시 주석의 위임을 받아 지룽현 산사태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리 총리는 책임 관계자들을 이끌고 구출·구호 활동을 안내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전날 오전 첫 구조 인력 141명을 티베트 지역에 급파했다. 국가 종합 소방구조대는 681명의 인력과 차량 113대, 개 13마리, 무인기 47대를 현장으로 보내 전날 오후 지룽 지역에 도착했다.
현장 지휘부 배치에 따라 티베트 소방구조대는 108명을 파견해 국경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활용해 6개 구역으로 나눠 핵심 구역에 대한 측량·정찰을 실시했다. 동시에 2개 조 17명의 선발대는 지룽 국경 지역으로 가서 실시간 현장 영상과 데이터 자료를 수집하고 주변을 정찰했다.
전날 오후 8시까지 티베트에선 구조 인력을 파견해 지룽 국경검문소 14km 이내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긴급 지원해 총 446명을 인근으로 대피시켰다. 티베트 공안기관은 구·시·현 3단계 공안기관의 경찰 299명을 투입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티베트 통신관리국이 1급 비상 대응을 발동하도록 지도하고 비상 인력을 조직해 재해 지역으로 보냈다. 각 통신 기업도 비상 물자를 배치해 구조구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티베트자치구와 함께 의료·보건 자원을 총괄 조정해 인민병원과 질병통제센터의 전문 기술 인력을 재해 지역으로 파견해 지원토록 했다. 티베트자치구는 심리 지원 핫라인을 개설하고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 수자원부는 전날부터 티베트를 대상으로 홍수 방어 4급 비상 대응을 발동했다. 전문가팀을 지롱현으로 보내 댐 위험 상황의 긴급 대응 업무를 지원·지도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티베트자치구 지점의 농업·소상공인 지원 재대출 한도를 추가 50억위안 확대하고 금융기관이 피해 지역의 경영 주체에 대한 신용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장려했다.
중국적십자회 총회는 작업팀을 파견해 재해 지역으로 급파해 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재해 지역에 텐트, 구호 꾸러미, 위생용품 꾸러미, 이불, 접이식 침대, 방풍복 등 구호물자 2500세트를 지원했다.
지난 26일 네팔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대홍수로 인명 피해는 커지고 있다. 네팔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전날 오후까지 359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는 910명이라고 밝혔다. 중국측 피해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명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티베트 지역 날씨가 흐리고 가벼운 비가 내리며 일부 시간대 중간 정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은 가벼운 비에서 중간 정도의 비가 내리고 일부 시간대에는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추가 산사태 등 2차 재해에 대한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국가이민청은 국경관리구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 구조·재난 구호 활동에 영향을 감안하며 국경 지역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8일 밤 12시부터 티베트 자치구 시가체시 국강관리구역에 대한 여행 허가증, 즉 통행증 발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발급된 통행증을 소지한 경우 시가체시 시내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