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3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니피에서 단독주택들이 건설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민간 건설 부진이 전체 건설지출 감소를 주도했다. 7월 민간 건설지출은 연율 1조6142억달러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특히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은 8590억달러로 1.3% 줄었다. 반면 민간 비주거용 건설은 7552억달러로 0.4% 증가했다.
주택 가운데 단독주택 건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신규 단독주택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3.2%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6.5% 줄었다. 신규 다가구주택 건설은 전월보다 0.2% 증가했지만 1년 전보다는 0.9% 감소했다. 전체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 줄었다.
제조업 건설투자의 감소도 이어졌다. 7월 민간 제조업 건설지출은 연율 1678억달러로 전월보다 0.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7% 급감했다. 전체 제조업 건설지출 역시 전년 동월보다 21.2% 줄었다.
다만 비주거용 건설이 모두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민간 사무실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3.3%, 전년 동월보다 21.3% 증가했다. 민간 전력 관련 건설도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5% 늘었다.
공공 건설지출은 연율 5434억달러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교육시설 건설과 고속도로 건설도 각각 0.2% 줄었다. 다만 공공 건설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해 민간 부문의 부진과 대조를 보였다.
이번 지표는 미국 건설경기가 주택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들어 7월까지 전체 건설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민간 건설은 4.8% 줄었다. 반면 공공 건설은 같은 기간 0.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