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레이더, 미사일, 기뢰 투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려 하고 있었다”며 “기뢰를 발사하는 로켓을 만들려고 했기에 우리가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 공격은 매우 강력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지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공습 중지 후 2주만에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미군은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망, 레이더 시스템, 해상 자산, 기뢰 부설 능력 및 통신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이 민가 인근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란으로 향하던 유조선도 공격했다.
이란도 중동 내 미군기지를 미사일 및 드론을 동원해 타격했다. 바레인, 요르단, 쿠에이트, 이라크, 카타르 등이 이란에서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수십년간 중동 전역에 미군기지를 두고 주둔했던 미군을 몰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이란군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저지르는 악행에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미군과 협력하는 모든 국가는 위험한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요르단을 공격해 미군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으나 미군은 초기 평가에서 사상자가 없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통제하고 있다며 해협의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불렀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제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통제 아래에 있으니 우리는 그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꿀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미국처럼 그 어느때보다 잘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연설 중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언급했다가 정정했다. 그는 이스라엘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해협이라고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