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그러면서 “미국은 불과 얼마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신용을 가진 나라가 됐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강한 국가는 더 낮은 금리를 의미한다. 더 좋은 신용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과거처럼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금리를 내려라.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들과의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높은 금리가 미국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매우 불공정한 불이익”에 처하게 한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허용하지 않았다면 상대국들이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를 즉시 중단시킬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방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을 거론하며 대통령에게 교역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한 뒤 “관세보다 낫다”고 했다.
연준을 향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가 “현명해져야 한다”며 “이제는 애국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해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예상보다 강한 노동시장이 확인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4%를 넘어섰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요구해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3.50~3.7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