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퀴즈쇼 아나운서,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결국 해고

해외

이데일리,

2026년 9월 05일, 오후 02:3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의 아나운서 짐 손턴이 아동성애 논란에 휩싸여 끝내 해고됐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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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외신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은 ‘휠 오브 포춘’과 손턴 간의 고용 계약을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휠 오브 포춘’은 1975년부터 방송된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퀴즈 프로그램이다. 손턴은 2011년부터 1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목소리를 맡아왔으며, 현재는 ABC를 통해 방영 중이다.

이번 해고는 최근 연예 매체 ‘TMZ’가 손턴의 아동성애 관련 의혹을 보도하면서 전격 결정됐다. TMZ에 따르면 지난 5월 손턴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노트북으로 아동성애 관련 채팅방에 접속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근 좌석에 있던 한 승객이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 승무원에게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손턴 측은 자살 예방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이 보낸 링크를 단순 확인차 열어본 것이라며, 해당 채팅방의 성격을 파악한 뒤 즉시 퇴장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LAT 등 외신은 사진 속 시간 기록을 바탕으로 손턴이 해당 채팅방에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손턴의 대리인인 애리슨 하트 변호사는 “의뢰인이 어떠한 불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체포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손턴은 KNX 1070 뉴스라디오와 KCBS TV에서 기자 및 아나운서로 활동해왔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와 비디오 게임 ‘월-E’ 등에서 성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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