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에서 줄기상추 판매 업체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모습이 촬영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화면 갈무리)
앞서 지난 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 당국은 관내 채소 수매·저장업체 53곳을 점검한 결과 6개 업체가 줄기상추를 수매할 때 녹색 계열의 식품첨가물을 불법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11.8t(톤)을 압수해 전량 폐기 처분했다.
줄기상추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은 음료 등에 사용할 수 있으나 신선 채소엔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소를 세척할 때 외관을 좋게 하려고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현지에선 물이 담긴 플라스틱 통에 가루를 넣은 후 줄기상추를 담갔다가 빼거고 나 초록색 물을 줄기 상추에 문지르는 영상이 확산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줄기상추는 한국에서 궁채로 알려진 상품이다. 궁채는 중국에서 수입돼 유통되는 물량이 적지 않아 국내로도 관련 상품이 유입됐는지 관심이 높다.
지난달에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를 유통할 때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나 크게 논란이 인 적 있다.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고 트럭에 싣기 전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근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중국 펑파이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30일 중국 공안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 용의자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산 배추의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해당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입통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당시 배추 논란과 관련해 “해관총서에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배추 물량) 확인을 요청했고 (논란이 된 배추가) 한국에 수출된 부분은 없었다”면서 이번 줄기상추와 관련해서도 해관총서를 통해 수출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