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언트, 외부 투자 없이 흑자 성장 지속… 올해 매출 500억 목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8일, PM 03:5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K-뷰티 디바이스 기업 ㈜글로비언트가 국내외 판매 채널 확장과 해외 직접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약 202억 원을 넘어섰으며, 하반기 대만 진출과 신제품 출시를 더해 올해 연간 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뷰앤디 대표 제품 '앤모드 프로'
뷰앤디 대표 제품 '앤모드 프로'
글로비언트는 2022년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뷰앤디’를 론칭한 이후 외부 투자 없이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자사몰 중심으로 확보한 핵심 고객 기반에 올해 국내 전략 채널 확장과 해외 직접 진출이 더해지면서 채널, 국가, 제품 세 축이 동시에 성장해 상반기에 전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뷰앤디의 대표 제품인 페이스 케어 디바이스 ‘앤모드 프로’는 3중 멀티 EMS 주파수와 LED, 근적외선 케어를 하나의 착용형 디바이스에 결합해 누적 판매 20만 대를 기록했다. 페이스 케어뿐 아니라 바디, 넥, 아이 케어 라인업을 추가해 부위별 관리 루틴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모든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효능을 수치로 공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는 국가별 직접 진출 전략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글로비언트는 현지 유통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를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유통사 입점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2025년 홍콩 현지법인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 일본과 미국에 순차적으로 진출했으며, 하반기에는 대만 진출을 앞두고 있다.

홍콩에서는 주요 가전·뷰티 유통 채널 1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큐텐(Qoo10) 신규 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자사몰과 아마존, 틱톡샵을 직접 운영하는 동시에 현지 주요 리테일 유통사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27년 동남아 등 신규 시장으로 직접 진출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 채널 확장과 함께 올리브영 주요 플래그십 매장,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구축해 전국 단위 체험 인프라를 마련했다. 온라인 전략 채널에서도 무신사, W컨셉, CJ온스타일 플랫폼 전체 1위, 올리브영 웰니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고객층에서 판매 성과를 거뒀다.

글로비언트의 이러한 성과는 마케팅 전 과정을 내재화한 조직 역량에 기반한다. 국내외 마케팅팀이 콘텐츠 기획부터 광고 집행, 인플루언서 협업, 성과 분석까지 외주 없이 직접 수행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신규 국가 시장에 맞게 적용해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판매 채널 운영과 마케팅을 내부에서 함께 맡는 구조가 직접 진출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비언트 관계자는 “임상으로 검증된 기술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과 수익성을 지키는 성장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하반기 대만 론칭과 신제품 출시, 해외 유통 확대를 통해 연 매출 500억 원 목표를 달성하고 K-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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