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대미투자 이번주 발표 목표…2천억달러 한도 지켜질 것"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3일, PM 06:49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대미 투자 협상과 관련해 “많은 쟁점에서 협상에 근접했다”면서도 일부 이슈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은 쟁점을 이번 주 초 화상회의 등을 통해 추가 협의한 뒤, 최종 타결될 경우 이번 주 안에 투자 규모와 분야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대미투자협상 마무리차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미투자협상 마무리차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대미 투자 관련 협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직 많은 쟁점들에 대해서는 협상에 근접한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몇 가지 이슈는 남아 있어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초에 다시 한번 화상회의를 통해서든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수목적법인(SPV) 구성 등 미국 측 요구를 둘러싼 절충안 등 최종 투자 규모와 투자 분야가 확정됐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저희들 목표는 이번 주 안에 한번 시도를 할 생각”이라며 “이번 주 안에 최종 타결이 되면 이번 주 안에 발표까지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말도 아꼈다. 1호 사업으로 거론되는 가스화력발전 사업에 이어 2호 사업으로 원전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김 장관은 “아직 말씀 드리기엔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또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알래스카 LNG 사업이 투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대미 투자 규모가 당초 합의한 한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우리 투자 한도 2000억달러, 연간 200억달러에 대해서는 원래 당초 미국이 합의한 대로 그렇게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대해서는 무슨 그걸 초과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측의 합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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