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골퍼 셰인 라우리 등도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없애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합중국을 대표해 아일랜드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환호가 나왔다.
다만 로이터 기사에는 관세 철폐가 언제 시행되는지, 어떤 행정 절차를 거칠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아일랜드 위스키는 현재 미국이 EU산 와인과 증류주에 부과하는 관세 대상에 포함돼 있다. 미국과 EU가 지난해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와인·증류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EU산 제품에는 15%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은 지난 7월 EU를 포함한 60개 교역 상대국에 새로운 관세를 도입하면서 EU산 제품에 대한 해당 관세율을 10%로 낮췄다.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관세 조치를 무효로 판단한 뒤 미국 정부가 관세 체계를 다시 구축하는 과정에서 취한 조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일랜드 방문 첫날인 12일 더블린에서 마틴 총리를 만났다. 48시간 일정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한 뒤 마지막 날 관세 철폐 방침을 공개했다.
아일랜드 위스키협회(IWA)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했다. 협회는 EU와 미국 측 관계자들과 협의해 모든 주류 수출품에 대해 양측이 서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로 포 제로’ 체제를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인 오 카틴 IWA 이사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아일랜드의 무역 관계를 아일랜드 위스키만큼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완전히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