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수라바야에서 반자르마신으로 항해 중이던 ‘비르고 트랜스포트 8호’가 침몰한 후,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사진=로이터)
이 푸투 수다야나 반자르마신 구조당국 책임자는 로이터에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며 “인력 622명과 선박 약 12척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다야나는 14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6명으로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비르고 트랜스포트 8은 243명을 태우고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선박은 악천후 속에서 운항하다 13일 새벽 연락이 끊겼다.
구조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대형 선박이 뒤집힌 채 일부가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붉게 칠해진 선체 밑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거친 바다 위에서는 사람들을 태운 소형 보트 2척도 확인됐다.
국가구조당국의 에디 프라코소는 13일 강한 파도가 선박 우현을 덮친 뒤 배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었다고 밝혔다. 두디 푸르와간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나가던 헬리콥터가 선박이 전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
1만7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편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은 여객선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인다. 해상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 2척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마두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화재로 5명이 숨졌고, 관광지 발리섬에서 출발한 또 다른 여객선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